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2019.7.8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2019.7.8

NHK 출구조사 결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체의 반을 두고 실시된 일본 참의원선거 투표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의 개선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저녁 8시 마감된 직후 발표된 NHK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공명당은 선거 대상 124석의 과반선인 63석이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일본유신회 등 우호 세력을 합하면 개헌 발의에 필요한 당선 의석 수인 85석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교도통신은 자체 출구 조사 결과 개헌 우호 세력이 참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미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투표는 총 의석 245석 중 절반인 124석에 대한 투표였다. 개헌 발의를 위해선 전체 의원의 3분의 2를 차지해야한다.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 중 개헌에 긍정적인 의석이 79석이므로 3분의 2선인 164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개헌 세력이 이번 투표에서 85석 이상을 얻어야 한다.

이번 조사는 NHK가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유권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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