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추진한 지역쌀(강화섬 쌀) 팔아주기 행사에 시 공직자, 공공기관 지역기업체 등 농협이 참여해 호조를 보였다.

시는 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추진한 지역 쌀(강화섬 쌀) 팔아주기를 추진한지 1달여 만인 지난 17일 기준 총 5450톤이 판매(소비)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 산하 공공기관(기업체포함)에서 38톤, 농협이 5412톤을 판매해 당초 6월 재고량(6570톤)대비 17%수준(1120톤)으로 감소됐다.

시는 지난 한 달간 지역쌀 판매를 위해 시·군·구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지역기업체,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쌀 1인 1포 애용하기와 함께 대형유통판매점, 인천이(e)몰, 굿모닝인천 게제 홍보 및 지역 농·축협유관기관단체 등 온-오프(on-off)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판매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했다.

특히 여성가족국(출산보육과)에서 어린이집대표, 급식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대량 판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산업경제위원회(윤재상 부위원장)에서 시와 지역 유관기관단체 등과의 소통협력으로 강화쌀 판매에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쌀 판매량 성과 원인으로 수확·건조·가공(도정)에 이르는 전 공정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지역 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보고, 수확기(9월경) 이전까지 재고량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지역 쌀 팔아주기에 동참 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지역기업체, 시 산하 공직자·공공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9월 신곡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소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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