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끝)과 일본 고노다로 외무성 대신(왼쪽 끝)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제공: 외교부) ⓒ천지일보 2019.5.24
23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끝)과 일본 고노다로 외무성 대신(왼쪽 끝)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제공: 외교부) ⓒ천지일보 2019.5.24

日 요미우리 보도… 한일 양자 외교회담 열릴 수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이 내달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1일 전했다.

요미우리는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한중일 3국 간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자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동이 성사되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016년 8월 도쿄에서 열린 이후 그간 열리지 않았다. 내달 한중일 외교회담이 열리면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강경화 외교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3국 외교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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