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금융기관, 10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사업장 공동관리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4일 지역사회 공헌을 희망하는 12개 금융기관 대표와 10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한 ‘마을만들기사업장 공동관리 협약’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마을만들기사업장 공동관리 협약’은 지난 2000년부터 조성된 마을만들기사업장의 시설이 노후함에 따라 유지·보수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장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북구 마을만들기사업장은 27개 동 곳곳에 소공원, 화단, 쉼터, 텃밭 등 총 248개소가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여가활동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관리 중이다.

이에 북구는 협약에 참여한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광주은행 등 총 12개 금융기관, 10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정기적인 환경정비, 초목식재, 시설보수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을 알리기 위해 공동관리 사업장마다 참여 기관명이 표시된 팻말을 설치하고 자원봉사 실적 인정, 유공자 표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만들기사업장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금융기관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마을을 가꾸는 사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