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곳곳의 도서관에 마련된 다양하고 유익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다. 공공도서관 외에 사립도서관, 다문화도서관, 영어도서관 등 시간이 흐를수록 도서관의 기능과 종류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각 도서관에는 재미있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들이 꽉 차 있다. 겨울방학 각 구별 도서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미와 지혜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자.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부산 북구에 위치한 구포도서관에서는 ‘옛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창의력’, 반송에서는 ‘감성으로 보는 명품그림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특히 사하구의 사하도서관에서는 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특강도 실시한다. 강연은 ‘자녀와 함께하는 의사소통 잘하기’ ‘함께 배우는 스스로 성공 학습법’ 등의 내용으로 준비돼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학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취미활동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는 아이템도 풍성하다.

구포도서관에서는 ‘키가 쑥쑥 필라테스’와 가족이 다함께 시청할 수 있는 영화 상영도 이뤄진다.

영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구포도서관 1층에서 상영되며 선착순 14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1월 2일 아스트로보이(아톰의귀환)를 시작으로 아홉 살 인생, 공주와 개구리,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아이들에게 상상과 모험, 창의력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영화가 상영된다.

▲ 부산 각 구·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서관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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