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MIA 파기 시사에 입장차… 與 “적정한 대응” 野 “냉철한 이성 필요”
GSOMIA 파기 시사에 입장차… 與 “적정한 대응” 野 “냉철한 이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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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 한국 수출 규제 (PG) (출처: 연합뉴스)
일본 대 한국 수출 규제 (PG) (출처: 연합뉴스)

靑 “모든 옵션을 검토” 발언하자 야당 반발

[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두고 20일 여야가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GSOMIA를 파기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GSOMIA 파기는 안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GSOMIA 파기를 포함해 모든 옵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GSOMIA를 파기한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 “정부는 적정하게 대응을 하고 있고, 정부를 비판하기 전에 일본 정부에 먼저 얘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2.21

이와 달리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청와대발 GSOMIA 파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GSOMIA 파기 주장은) 정치 갈등이 경제 보복으로, 이에 더해 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청와대는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어느 때보다 냉철한 이성과 국익 최우선의 사고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GSOMIA가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며 “우리가 일본의 정보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의 실력과 역량을 갖추었다면, 그런 소리를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깨면, 결국 북한이 박수를 칠 것이고 중국이 반색을 할 것”이라며 “GSOMIA는 ‘한미일 안보 협력 이슈’라는 점을 이리 쉽고 가볍게 생각할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베정부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일제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찢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베정부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일제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찢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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