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리공화당이 20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옆에 천막 1동을 설치했다. 서울시의 2차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지난 16일 자진 철거한 지 나흘만이다. 사진은 이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의 모습. ⓒ천지일보 2019.7.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리공화당이 20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옆에 천막 1동을 설치했다. 서울시의 2차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지난 16일 자진 철거한 지 나흘만이다. 사진은 이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의 모습. ⓒ천지일보 2019.7.20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우리공화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다시 기습 설치했다.

서울시의 2차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지난 16일 자진 철거한 지 나흘 만이다.

우리공화당은 20일 오후 7시쯤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옆에 천막 1동을 설치한 데 이어 오후 8시 40분쯤 2동을 추가해 모두 천막 3동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당원 1명이 천막 설치를 막는 서울시 공무원의 뺨을 때려서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시는 야간 시간인 점을 고려해 무리하게 천막 설치를 저지하지 않고 내일(21일)부터 자진철거를 요청하는 계고장을 전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25일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서서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자 같은 날 오후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그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천막을 청계광장으로 옮겼다가 지난 6일 광화문 광장에 다시 천막 4동을 설치했고 이후 16일 자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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