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서구청에서 SL공사와 인천 서구, 한국가스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청소차·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도권매립지) ⓒ천지일보 2019.7.20
19일 인천 서구청에서 SL공사와 인천 서구, 한국가스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청소차·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도권매립지) ⓒ천지일보 2019.7.20

미세먼지 저감위한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 체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SL공사)는 19일 5개 유관기관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LNG) 청소차 보급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체결한 6개 기관은 SL공사와 서구, 한국가스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다.

이들 기관은 19일 인천 서구청에서 청소차·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하고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LNG차량 기술개발·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LNG차량 3종(암롤청소차·노면청소차·콘크리트믹서차)의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 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제도 마련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시범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콘크리트믹서트럭은 건설기계 부문에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저공해차량이 된다.

특히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에 출입하는 노후된 경유차량의 출입의 단계적 제친 및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는 등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해 매립지 내 LNG 충전소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6개 기관은 이밖에도 ▲LNG 화물차·건설기계 구매지원 제도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원 제도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 확대 등 제도적 여건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감은 물론 항만·화물터미널·고속도로 휴게소 내 LNG 충전소 설치 등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SL공사 권석구 반입관리처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도권매립지 내 노후 경유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친환경기관으로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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