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20일 오전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차츰 정상화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제주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20일 오전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차츰 정상화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주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청주에서 출발한 이스타 ZE70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일부 항공편이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총 462편(출발 226, 도착 236)이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특별기 2대를 추가 투입해 승객을 수송한다.

태풍 다나스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정상화하고 있지만, 태풍의 진로에 놓이는 공항 간 노선 항공편은 결항할 수도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11시 현재 태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측은 이날 오후부터 항공편 대부분이 정상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은 19일 오후부터 항공기 결항이 시작돼 이날 오전 10시까지 185편이 결항했다.이로 인해 결항편 승객은 출발편 기준으로만 1만 4천명가량이다.

그러나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 내에 혼란이 예상된다. 사전에 항공사에 지연과 결항 등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제주공항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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