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회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2번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3번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 2번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오른쪽 1번째), 심상정 정의당 대표(왼쪽 1번째)가 참석했다. (출처: 청와대)2019.7.18
1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회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2번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3번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 2번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오른쪽 1번째), 심상정 정의당 대표(왼쪽 1번째)가 참석했다. (출처: 청와대)2019.7.18

“답답한 대답뿐이었다” 비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8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 “청와대가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회동은 결국 말뿐이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이 고심 끝에 제안한 청와대 회동, 거의 우리 당의 대안뿐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 회동에서 조속히(한일) 양국 정상이 만나 담판을 짓고, 일본과 미국에 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며 “또 한미일 공조의 복원을 강조하고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을 그르친 뒤에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후회도 할 줄 모르는 이 정부에게 화가 많이 나 더욱 진심을 담하 말했다”며 “하지만 답답한 대답뿐이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국민만 바라보며 아무런 조건 없는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 회동에 임했다”면서 “아쉬움도 크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설사 우리의 제안이 대답없는 메아리가 되더라도 우리는 제안을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천지일보 2019.7.2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천지일보 201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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