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 2019.4.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 2019.4.14

전국 평균 ℓ당 1490.4원

서울 휘발유가격은 그대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림폭은 크게 줄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0.4원으로 전주 대비 0.7원 내렸다.

지난달 넷째 주 전주 대비 ℓ당 11.3원, 이달 첫째 주 5.5원, 지난주 4.6원으로 하락 폭이 줄어들다가 이번 주엔 0원대로 하락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ℓ당 1584.9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461.0원으로 전주보다 1.0원 내렸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ℓ당 1351.7원으로 전주 대비 1.5원 내리는 데 그쳤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 판매가격도 ℓ당 795.7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3.8달러로 전주 대비 0.6원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직전인 5월 첫째 주(ℓ당 1460.0원)보다 30원가량 높은 가격에서 진정된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하고 미국 원유생산이 감소하는 등의 요인으로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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