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봇재 2층 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연 가운데 차 전문가들이 품질 평가를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7.19
보성군이 봇재 2층 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연 가운데 차 전문가들이 품질 평가를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7.19

차의 외형·향·맛 등 오감으로 평가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이 봇재 2층 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열었다.

19일 보성군에 따르면 관내 31개 차 제조 가공업체에서 출품한 38개 제품에 대해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시행한 결과 27개 업체 33개 제품이 군수품질인증을 받았다.

보성군 군수품질 인증제는 올해로 시행 11년 차를 맞았으며 품평 전문가 10명이 차의 외형, 찻물 색, 향, 맛, 우려낸 잎의 형상 등의 다섯 가지 항목을 오감(五感)으로 평가하는 관능평가로 진행된다.

인증 조건은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로 심의회에서 100점 만점 중 8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심의회를 통과하면 보성군수가 품질인증서를 교부하고 인증제품에 대해 인증상표를 부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군수품질 인증제는 보성녹차의 안전한 품질관리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상품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품질 좋은 명품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보성녹차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유영관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후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 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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