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 개최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7.19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7.19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19일 구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 이행사항 점검을 위해 ‘2019년 2분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평가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공약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공약별 예산확보, 사업추진사항 등을 점검하는 한편, 10% 미만 추진율을 보이는 사업에 대해서는 실적 제고방안 등을 모색했다.

동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라는 구정목표 아래 ▲일자리 민생경제 ▲도시환경 ▲마을복지 ▲생활문화예술 ▲자치공동체 등 5대 분야 42개 공약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2분기 공약추진사항 점검결과, 전체 공약추진율은 1분기(22%) 대비 13%p 증가한 35%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자치공동체 분야는 청년 구정참여 제도화·청년재정할당제 추진, 아파트공동체 활동·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이 활기를 띠며 42%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일자리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남광주시장 등 상권특성화를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아 39.4% 이행률을 기록했다.

마을복지 분야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소통경로당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37% 이행률을 보였으며 생활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생활예술동아리 지원, 궁동예술두레마당 건립 등에 속도를 내면서 37% 이행률을 달성했다.

도시환경분야에서는 힐링쉼터, 쌈지공원, 도로정비 등이 설계용역 중이거나 조성 전 단계에 있어 21% 이행률을 보였다. 동구는 공약 진행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들에게 구정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자체점검, 공약이행평가위위원회 평가 등을 통해 구민들과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임기 내 100%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면서 “보여주기식 공약추진에 연연하지 않고 실제 주민이 공약실현에 대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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