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종합예술활동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협력종합예술활동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9일과 24일 양일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공연장에서 ‘협력종합예술활동 심화연수 발표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지컬, 연극, 영화 심화연수를 수강한 교사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만든 뮤지컬, 연극, 영화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연수는 뮤지컬 1, 2기와 연극, 영화로 총 4개 강좌이다. 연수동안 ‘나도 교복 입은 예술가처럼’ 학생 입장에서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체험해보는 것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심화연수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뮤지컬1, 2기의 경우 ▲전래동화를 활용한 영어뮤지컬,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뮤지컬 등 신일중학교의 수업사례 ▲가정, 국어, 체육, 음악, 기술가정 교과가 융합한 인형극 형태의 뮤지컬 만들기와 다섯 반이 쪼개어 만든 후 모든 반의 뮤지컬을 연결하면 한편의 뮤지컬이 완성되는 동구여자중학교의 학년뮤지컬 만들기 수업사례 ▲뮤지컬 대본쓰기 ▲가창 및 안무 ▲뮤지컬 장면 만들기 ▲뮤지컬 발표 및 시상으로 진행된다.

연극의 경우 ▲국어교과와 연계한 경희여자중학교의 연극 만들기 수업사례 ▲연극적 상징을 통한 이야기 구성 ▲이야기에 어울리는 감각 표현 ▲장면 구성 및 연습 ▲인물 및 상황 구체화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영화의 경우 ▲영화의 역사 및 영화리터러시를 주제로 영화 ‘장밋빛 인생’을 감독한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특강 ▲용산고, 미림여고 등 고등학교 영화수업 사례 ▲cut by cut/scene by scene ▲편집기술 익히기 ▲시네카메라 등 촬영장비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협력종합예술활동 강사 파견 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 예술강사이자 현직 배우, 감독 등이 전 과정 실습위주로 진행하게 된다.

연수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6시, 24일 오전 10시에는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품평회를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전국 최초로 중학교 173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내에서 뮤지컬, 연극, 영화를 배우는 ‘교복 입은 예술가(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협력종합예술활동을 확대할 뿐 아니라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에도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운영학교 수를 늘리는 외연적 확대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기 위해 향후에 지속적으로 운영학교 컨설팅, 공유마당,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지원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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