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7.19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7.19

‘빅데이터 활용 더 나은 부산 만들기 프로젝트’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인공지능기반 교육을 경험하게 하도록 ‘인공지능 청소년 캠프’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12일부터 3일간 부산대학교 빅데이터 기반 금융·수산·제조 혁신산업수학센터에서 부산지역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열릴 인공지능기반 교육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인공지능기반의 학습체제다.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 도입, 실시하고 있다.

이 캠프는 ‘더 나은 부산 만들기’ 문제해결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으로서 부산의 인구감소 요인과 고령화 문제, 교통 문제 등 부산이 당면한 과제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실시한다.

캠프는 협업적인 문제 상황 인식과 빅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방법 탐구, 문제해결 방안 제시 및 공유 등 3분야로 나눠 인공지능기반의 정보&수학 교과융합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협업적 문제해결 능력과 빅데이터 기반 미래핵심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 기술을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권석태 市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들을 선도적으로 교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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