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와 창원대가 동시에 진행한 ‘제32차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7.19
목포대와 창원대가 동시에 진행한 ‘제32차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7.19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목포대학교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목포대와 창원대에서 동시에 진행한 ‘제32차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8일 목포대에 따르면 목포대와 창원대 간의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는 지난 1999년 시작해 20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학생교환 학점인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을 선발해 상호 대학에 파견해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과목을 이수해 일반선택학점(3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목포대와 창원대에서 선발된 40여명의 학생들은 양 대학에서 개설한 교과목을 모두 이수했다. 특히 양 대학에서 수업료와 제반 생활에 필요한 숙식비 및 교통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어 영·호남 학술교류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다수는 “영·호남의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유적지 답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동기와 후배들에게도 내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목포대 김신규 교무처장은 “20년 가까이 이어진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양 지역 간 화합과 상호 문화 이해를 위해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속해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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