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18일 태풍 다나스의 북상에 따른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태풍 대응 대비단계에 돌입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7.19
목포해경이 18일 태풍 다나스의 북상에 따른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태풍 대응 대비단계에 돌입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19.7.19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경이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항해 북상함에 따라 18일 3층 회의실에서 상황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응 대비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각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과 해안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어선 출항 통제를 검토하는 한편, 조업 어선들의 안전해역 사전 대피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북항항, 진도 서망항 등 관내 항·포구 태풍 북상 소식에 어선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순찰을 돌며 홋줄로 단단히 보강하고 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올해 첫 태풍이로 전 직원이 근무를 강화했다”며 “관내 어선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 순찰과 태풍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18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시속 37㎞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여수를 지나 남해안을 거쳐 21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