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이 18일 순천시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허석 순천시장이 도시재생 성공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7.19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이 18일 순천시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허석 순천시장이 도시재생 성공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7.19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18일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이 순천시의 지역주도 도시재생 성공사례 현장견학을 위해 향동, 중앙동 일원의 선도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도시재생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알려졌다. 시에서는 선도사레로 ‘주민생활 SOC 거점시설’로 운영 중인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장안창작마당, 서문안내소, 조강훈 스튜디오,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를 방문단에게 소개했다. 

추진단은 최근 행안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청수정 마을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도시재생에 관한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경청했다. ‘청수정 마을카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향동 청수골에 있는 1930년대 한옥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생활SOC추진단 공무원들은 단순 견학을 넘어 지역주도의 도시재생 성공 현장을 직접보고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갈등해소, 행정과 주민의 역할분담, 생활SOC 주민활용도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였다.

순천시는 브리핑에서 도시재생 계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추진과정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착해가는 과정을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 도시재생지역 현장을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과 함께 둘러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역주민이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공간들을 중심으로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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