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회담 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회담 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황 “단독회동은 아니다”

청 “1분 30초가량 대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대표의 회동이 끝난 뒤 별도로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회동 이후 참석자들이 정리하는 분위기에서 문 대통령과 황 대표가 (회동 장소인) 청와대 본관 인왕실 앞 창가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황 대표와 문 대통령이 잠시나마 단독회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황 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잠깐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이해해 달라”면서 단독회동을 갖지는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은) 그런 것들을 넘는 대국적 차원의 회담이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분은 1분 30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다른 참석자들은 모두 멀리 있어서 대화 내용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면서도 두 분 모두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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