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18일 한국장애인개발원 누리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디오북 기증 및 정보도서관 구축사업을 위한 임직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9.7.18
캠코가 18일 한국장애인개발원 누리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출판기념회를 열고 문창용 사장이(오른쪽)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에게 오디오북 기증 및 정보도서관 구축사업을 위한 임직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9.7.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18일 한국장애인개발원 누리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지식·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그간 총 518명의 목소리 재능기부자가 참여해 이번 출판하는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60권을 포함해 총 325권의 오디오북을 제작·배포했다.

캠코는 지난 2014년 시즌1부터 국내 처음으로 그림해설 오디오북을 제작해 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창의력 개발과 다양한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캠코 임직원 외에 일반국민도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식에서 캠코는 시각장애인 전용 웹정보 플랫폼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정보도서관’ 구축 사업을 지원키 위해 캠코 임직원의 기부금 6천만원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정보도서관은 시각장애인에게 각종 전기·전자제품의 사용방법을 음성(TTS)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의 음성파일 재생 및 시각장애인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영상물(EBS 교육강좌)의 화면해설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간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지식·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분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왔다”며 “캠코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오는 8월 중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진행될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6’의 목소리 재능 기부자를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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