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대처상황 점검회의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오는 20일 새벽부터 제5호 태풍 ‘다나스’로 군산시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대비태세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8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동쪽 220㎞ 해상에서 북상하며 오는 20일 오후 3시경 제주 서쪽 40㎞ 부근 해상에 도달해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부시장 주재로 18일 오후 5시 재난 협업부서가 참가한 태풍 다나스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윤동욱 부시장은 “시민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근무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 읍면동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물·입간판·공사장 자재 등 결박 및 공사현장 울타리 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역자율방재단과 협업해 점검하도록 하고 물놀이 지역 이용제한과 농작물 시설물 피해예방, 항 포구 선박 결박 및 수산시설물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 및 도심 침수예상 지역의 예찰 강화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신속한 출입통제로 시민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 자율방재단 및 자생단체 합동으로 우수관 집수구를 정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제5호 태풍 다나스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 해달라”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워 추적 상황 전파하고 각 읍면동에서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방자재 점검 등 비상체계 유지에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