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회의원. (제공: 동두천시) ⓒ천지일보 2018.7.13
김성원 국회의원. (제공: 동두천시) ⓒ천지일보 2018.7.1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46, 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비서가 몰던 차를 타고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해당 차량을 몰던 비서가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동두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29분께 동두천시 지행역사거리에서 A(40)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김 의원 측 카니발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김 의원, 김 의원의 운전 비서 B(40)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 조사에서 김성원 의원의 비서인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082%로 확인됐다.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김성원 의원의 차량을 받은 A씨는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김성원 의원의 비서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 의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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