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체육회, 교육청, 전문가, 시민단체 등 13명의 위원들로 구성한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추진위원회가 발족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18
지난 2일 체육회, 교육청, 전문가, 시민단체 등 13명의 위원들로 구성한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추진위원회가 발족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18

창단추진위, 종목·운영형태 심의·확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5일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추진위원회에서 체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축구와 육상팀 창단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역연고운동부 창단을 위해 전문가 용역, 의회간담회, 시민공청회, 창단추진위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창단종목을 선정했다.

창단추진위는 지난 2일 진주시, 체육회, 교육청, 체육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 등 13명의 위원들로 구성·발족했다. 이후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축구와 육상 종목의 운동팀 창단을 확정했다.

시는 종목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도자·선수단 구성 등 본격적인 창단절차에 나선다. 창단추진위 심의회를 따라 축구는 지역연고운동부로, 육상은 직장운동경기부로 추진한다. LH, 남동발전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기관장 간담회, 창단추진위 방문협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연고 운동팀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열린 시민공청회에서 연구용역 발표를 맡은 경상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LH는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3개 종목, 3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나, 본사가 이전한 진주에는 운영하는 팀이 없다”며 “이 3개 팀에 대해 이전을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택세 위원장은 “지역 학교 운동부와의 연계성, 역사성,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토론을 거쳐 축구와 육상 종목 창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연고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종목별 선수단 구성 등 절차에 따라 연고팀 창단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11일 오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지역연고 운동팀 창단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1
11일 오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지역연고 운동팀 창단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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