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하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스코 등 협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스코 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인천 뿌리산업 지원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인천에 자리한 뿌리산업의 기업체(표면처리·소성가공·금형 등)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4700여개 사업장)의 규모로 주요 산업 제조과정 가운데 공정기술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피 업종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조기 퇴사와 숙련기술자 육성의 어려움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어, 인천시에서는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 고용혁신추진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과 연계한 ‘인천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2018년 11억원, 2019년 15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다.

지난 한해 ▲뿌리기업 신규취업자 경력형성장려금 지원(300명) ▲고용우수 뿌리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지원(11개사) ▲특성화고 구직자 대상 명장 특강 등 뿌리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평생일자리 비전 제시가 좋은 평가를 받아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별 진행되고 있는 인천 뿌리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의 뿌리산업 일자리 희망센터로 창구를 단일화해 기업들의 지원 채널 혼동을 방지하겠다”며 “정책 시행의 효과성 고취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시 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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