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을 단체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고 9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성매매 여부를 확인했으며, 양 전 대표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승리의 버닝썬 관련 수사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YG 수장의 자리에서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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