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최형식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군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7.17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최형식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군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7.17

17일, 오전 민선7기 언론인 간담회 
 

“정책 연속성은 국가·지방발전의 핵심”
“행정 조급성 버리고 하나라도 제대로”

“주민통합 지방자치 모델 담양군 선도”
“환경위해 시설 조례제정, 환경권 보장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열어가야 합니다.”

최형식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군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또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개발 제한을 할 수 있는 조례를 강화하고 주민 환경권과 수용성을 보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결국, 이러한 정책의 연속성은 국가나 지방발전에 가장 큰 핵심이다. 정권교체로 인해 지속적으로 실행되지 못하는 사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최 군수는 “행정의 조기 집행에 따른 ‘조급성’을 버리고 하나라도 제대로 한다면, 그것이 지역의 큰 자산이 되고 경쟁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담양군수 누적 횟수 4선이다. 정책 시행을 해온 지 13년째, “지속가능한 정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군정 전반을 문화로 승화되지 않고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최형식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7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최형식 담양군수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7

최 군수는 “무엇보다 정책이 단절되지 않고 담당 공무원이 안정되게 정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통합이 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정책의 모범 사례로 담양군이 선도해 나갔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군민적 합의에 따라서 주민 단위로 만들어진다면 우리나라 지방자치사에서 한 획을 긋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담양군은 지속가능한 ‘정책조례’는 현재 의회와 협의 중이다.

최형식 군수는 한솔페이퍼텍 관련 전라남도 행정심판의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집단 주거 지역에서 분진, 소음, 악취 등 환경위해 시설과 관련해선 이에 대한 조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최 군수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는 주민의 환경권이 보장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담양군 중점 추진시책에 따르면 소득을 높이는 ▲강한 농업군, 풀뿌리 경제기반을 토대로 하는 ▲기업도시, 사람을 생각하는 활기찬 ▲지역개발,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 품격 높은 ▲문화 관광도시,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 소통과 화합의 ▲혁신형 지방정부 등이다.

담양군은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을 군정 목표로 삼고 미래천년 담양의 성장 동력이 될 생태정원도시, 담양식 마을자치, 문화를 접목한 품격 있는 관광, 공교육과 대안교육을 융합한 대안교육도시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 지도를 바꿀 수 있는 ▲담양첨단 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완전 개발 ▲최근 메타랜드 입장료 문제도 해결됐다. 또 ‘도시재생사업’ 등 추진 중인 현안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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