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이 17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처음으로 공인을 받은 3개사와 공인 유효기간 만료 전에 다시 공인을 받은 6개사에 대해 공인증서를 수여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본부세관) ⓒ천지일보 2019.7.17
부산본부세관이 17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처음으로 공인을 받은 3개사와 공인 유효기간 만료 전에 다시 공인을 받은 6개사에 대해 공인증서를 수여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본부세관) ⓒ천지일보 2019.7.1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17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처음으로 공인을 받은 3개사와 공인 유효기간 만료 전에 다시 공인을 받은 6개사에 대해 공인증서를 수여 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아이엠에이해운항공은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부산신항의 보세창고인 ㈜동방물류센터는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삼천 기업은 보세운송 및 화물운송주선업 2개 부문에서 신규 공인을 취득했다.

선박자동화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콩스버그마리타임㈜는 수입 부문에서, ㈜오리엔트스타로직스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화성익스프레스㈜는 보세운송 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전투기 엔진을 생산하는 업체로 부산·경남기업 중 유일하게 AEO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등급으로 수출·수입 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와 대우조선해양㈜는 수출·수입 부문에서 공인 등급이 상향(A→ AA) 조정됐다.

이번에 AEO공인을 받은 이들 업체는 향후 5년 동안 수출입물품에 대해 세관 검사가 대폭 생략되는 등 관세 행정상의 혜택과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지정관(AM)으로부터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1: 1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관세청이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교역국과 체결한 AEO상호인정약정(MRA)의 적용을 받아 수출입하는 물품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통관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수출입 증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본부세관은 “관할지역 내 AEO공인업체가 늘어남(189개사→ 191개사)에 따라 해외 수출입 통관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집하고 수출입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