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야경. (제공: 이응노미술관) ⓒ천지일보 2019.7.17
이응노미술관 전경. (제공: 이응노미술관) ⓒ천지일보 2019.7.17

무더운 여름밤, 이응노미술관서 시원하게 보내세요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류철하 대표이사(이응노미술관장)가 7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응노미술관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운영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 시행에 따라,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연장운영 기간, 9월 29일까지 진행되는 2019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감각의 교감’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카이스트 문화과학기술대학원 미디어아트 팀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미디어 체험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의 일부가 되어 전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족대상,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미술관을 조금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진행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별별 이야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상 운영된다.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 유학 경험이 있는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를 섭외하여 대전지역의 학생 및 가족, 일반인들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의 교육경험과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응노미술관 ‘별별 이야기’는 직장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연장운영을 통해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는 많은 분들이 무더운 여름밤을 이응노미술관에서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연장결정을 통해 대전방문의 해 대표 문화브랜드인 이응노미술관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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