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0) 독일 국방장관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출처: 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0) 독일 국방장관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회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본회의를 열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을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폰데어라이엔 후보에 대한 인준 투표 결과 재적의원(747명)의 절반이 넘는 383명이 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U 역사상 여성 집행위원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폰데어라이엔은 지난 2일 EU 회원국 정상의 회의체인 EU 정상회의에서 압도적 지지로 차기 EU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됐다.

폰데어라이엔은 오는 11월 1일 장클로드 융커 현 위원장의 뒤를 잇게 된다.

폰데어라이엔은 차기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후 자신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단합되고 강한 EU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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