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 (출처: 미 국무부) 2019.7.12
미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 (출처: 미 국무부) 2019.7.12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한미군사훈련을 내세워 미국을 압박한 가운데 국무부는 협상 재개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성이 8월로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 관리연습(CPX)을 비난하며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한 한 데 대해 “미국은 협상 재개를 고대하고,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항상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실무협상의 시점이나 장소는 당장 공표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실무협상을 이끌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막후에서 조용하게 진전을 계속 이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그들(북한)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시간과 여유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3시 40분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남북한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경계석을 가운데 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관 Dan Scavino Jr. 트위터) 2019.6.30
30일 오후 3시 40분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남북한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경계석을 가운데 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관 Dan Scavino Jr. 트위터) 201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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