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들이 잎새뜨기 생존 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소방인들의 공간) ⓒ천지일보 2019.7.17
교육생들이 잎새뜨기 생존 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소방인들의 공간) ⓒ천지일보 2019.7.1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소방인들의 공간이 최근 경기도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내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잎새뜨기 생존 수영법 교육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인들의 공간과 IPQC(국제자격인증원), 한국안전문화교육연구소가 이번 교육을 주최했고, 사단법인 한국안전수영협회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했다.

소방인들의 공간 관계자는 “여름철 수상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생명을 잃는 사고를 보게 되면서 잎새뜨기 생존 수영법을 통해 수상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뜻에서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잎새뜨기 생존 수영법 교육을 진행한 안치권 코치는 “수영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도 잎새뜨기 생존 수영법을 배우면 수상사고 시 부력도구 없이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에 떠서 기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잎새뜨기 생존 수영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소방인들의 공간) ⓒ천지일보 2019.7.17
잎새뜨기 생존 수영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소방인들의 공간) ⓒ천지일보 2019.7.17

한 교육생은 “평소 물에 대한 공포심이 심했지만, 생존 수영법을 배우며 물에 대한 공포심이 많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잎새뜨기 생존 수영법은 한국안전수영협회(이사장 김철기)가 국내 최초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19소방이 ‘119 생존수영’으로 채택했고, 전북교육청도 금년부터 교과과정으로 채택했다.

협회는 잎새뜨기의 세계적 보급을 위해 연초에 잎새뜨기 교육방법을 소재로 미국 특허를 출원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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