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9.5.26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9.5.26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절차가 오는 10월 다시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외부평가위원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인가 절차 내내 신청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해 탈락 확률을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 재추진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 10~15일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신청일로부터 60일 안에 심사 결과를 발표, 본인가 신청 후 1개월 안에 최종 심사 결과를 낼 예정이다.

최대 2곳까지 인가하고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른 모든 업무를 허용한다. 심사 기준은 이전과 같다.

금융위는 필요한 경우 외평위원장을 금융위 전체회의에 불러 심사 취지를 들을 계획이다. 또 인가 절차의 모든 과정에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 직후부터 끝날 때까지 상담과 안내를 강화해 인가받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앞서 금융위는 5월 26일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당시 외평위는 키움뱅크는 혁신성 부족, 토스뱅크는 안정성 부족을 이유로 예비인가가 부적절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