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천지일보DB
정두언 전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근처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이밖에도 직장 내 괴롭힘, 일본 수출규제, 인보사 사태, 한국 바른미래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정두언 전 의원은 누구… 정치 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원문보기)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근처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자택에서 정 전 의원의 유서를 발견한 부인이 오후 3시 58분경 경찰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957년 서울 출생인 정 전 의원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비서관 등을 지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8

◆文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강행… 25일부터 임기☞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이 윤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16명으로 늘었다.

◆韓 “日제안 ‘제3국 중재위’ 수용할 수 없다”☞

한국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한 분쟁 해결을 위해 일본이 제안한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설치’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했다. 그간 정부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명확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소재 등의 수출규제를 가하는 등 경제보복 조치에 나선 일본이 오는 18일 또 다시 추가 보복을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은 일본이 제3국에 중재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요구한 것에 대해 ‘한국의 답변 시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18일 시한’은 일본 주장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스틸웰 美 동아태 차관보 방한… ‘한일갈등’ 메시지 내놓나☞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데이비드 스틸웰 차관보가 2박 3일 일정으로 16일 오후 방한한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하며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스틸웰 차관보의 한일갈등 관련 메시지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文대통령-5당대표, 18일 만난다… ‘日경제보복’ 대응 합의문 발표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오는 18일 오후 4시로 확정됐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청와대 회동을 하는 건 작년 11월 5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16일 여야 5당 사무총장의 회동 직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본격 시행… 괴롭힘 기준은?☞

직장에서 선배 혹은 상사가 하는 ‘갑질’을 막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어떤 사례가 불법이 되는지와 처벌 규정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제공: 코오롱생명과학)
세계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제공: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사태’ 핵심인물 이우석 코롱생명과학 대표 자택 가압류☞

허가되지 않은 다른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돼 국내 판매가 중단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이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자택 가압류 신청을 통과시켰다. 서울동부지법 민사52단독은 지난 15일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3명이 이 대표를 상대로 신청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백승주(가운데) 의원과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15일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백승주(가운데) 의원과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15일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5

◆[정치쏙쏙] 한국당-바른미래당,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여야 극한 대립☞

여야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거취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여야 대치 국면의 변수로 부상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공동으로 제출했다. 두 당은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해군 2함대 허위자수 사건 등 군 경계 실패와 기강 해이 등을 이유로 들어 정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대책 당·청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대책 당·청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6

◆김상조 “내년 예산에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지원책 마련”☞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내년 예산안에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에 대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대책 당·청 연석회의에서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대책으로 이번 추경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에도 소재·부품 장비 산업의 능력을 근본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대대적인 지원책을 담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 대일특사 파견 가능성에 “논의한 바 없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대일특사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그 문제는 저와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타지키스탄을 공식방문 중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수도 두샨베에 있는 대통령실 복합단지에서 양국 총리 회담이 끝난 뒤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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