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오륜감자 재배단지에서 오륜감자시범사업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19.7.16
1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오륜감자 재배단지에서 오륜감자시범사업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19.7.16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16일 남면 오륜감자 재배단지에서 강원도가 육성한 ‘오륜감자 시범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오륜감자 재배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오륜감자 시범사업와 식미평가, 수확연시, 감자품종 비교전시 등을 선보였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가 자체육성한 오륜감자 재배확대와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오륜감자는 2004년부터 육종을 시작해 2015년 품종등록 완료된 품종이다.

2018년 국립종자원이 개최한 감자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오륜감자 재배단지에서 오륜감자시범사업 평가회가 열린 가운데 허필홍 홍천군수와 주요 관계자들이 오륜감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19.7.16
16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오륜감자 재배단지에서 오륜감자시범사업 평가회가 열린 가운데 허필홍 홍천군수와 주요 관계자들이 오륜감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홍천군)ⓒ천지일보 2019.7.16

재배기간은 110일 안팎으로 수확기까지 생육이 왕성하고 병해충과 쓰러짐에 강하며, 부패감자 발생이 적어 안정적 재배관리가 가능하다는 특성을 지녔다.

또 개화기간이 최대 25일에 이르러 경관작물로도 우수하며, 수미에 비해 전분함량(15.8%)이 높아 팍신한 맛과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홍천군 관계자는 “관내 감자재배농가에서는 공급체계를 개선해 안정적인 종서보급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를 통해 오륜감자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륜감자는 수량이 뛰어나고 맛이 월등해 감자재배 농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종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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