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1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7.16
김철우 보성군수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1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7.16 

회천면 일원 최종 부지로 확정

부지 3만㎡, 2022년 개관 목표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5월 엄정한 공모 심사를 통해 보성군 회천면 일원을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설립부지인 보성군 회천면 벽교리 산124 외 14필지(3만 6520㎡)와 웅치초등학교(폐교)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이 교직원의 심신치유와 재충전,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추진 중인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건립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또 이번 협약으로 전남교육청과 보성군이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교육공동체 건설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교직원의 심신 치유와 연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부지 3만㎡, 건축 연면적 9000㎡ 규모로 사업비 294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이 건립되면 학교의 역할증대에 따라 가중되는 교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으로 학교 교육력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타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등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 공간의 거점시설로서 지역의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배움과 휴식의 공간인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이 건립되면 연간 5만명이 넘는 교직원과 그 가족이 보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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