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16일 본사에서 ㈜한축테크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친환경 소재 활용 노면 블럭형 태양광 모듈개발’ 착수회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7.16
한국동서발전이 16일 본사에서 ㈜한축테크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친환경 소재 활용 노면 블럭형 태양광 모듈개발’ 착수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7.16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16일 본사에서 ㈜한축테크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친환경 소재 활용 노면 블럭형 태양광 모듈개발’ 착수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도시 면적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다양한 바닥면(노면)을 활용하는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도로와 태양광을 접목한 솔라로드(Solar Road)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국내는 도로 위 차양형태로 적용하거나 도로 방음벽에 적용하는 등 시작단계에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내구성 측면에서 기존 연구개발 중인 노면 블럭형 태양광과 차별화 돼 있으며 설비 위로 직접 사람이나 자전거 등의 하중이 가해지는 상황에 대비한 기술개발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블럭 내부 층별 일체화가 가능하도록 제작공정을 개발하고 폐석분 또는 폐스티로품 등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강도를 기존 보도블럭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미끄럼 방지기술·발전출력 및 발전효율과 직접 연관이 있는 표면 오염방지 기술 및 블럭 내부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방수기술 등을 개발해 연구개발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기여하고자 오는 2030년까지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영농형 태양광·풍력 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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