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대처법 쉽게 배워
[천지일보 성주=원민음 기자] 경북 성주교육지원청이 16일 성주도서관에서 초등 특수교육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인권 보호 위한 아동극 성교육’을 시행했다.
성주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행사는 ‘꿀지와 친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장애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극 성교육을 통해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장애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상황극을 통해 보여줬다. 실제 상황에서 대처법을 쉽게 배워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육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게 됐다”며 “나도 친구도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동극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인권을 스스로 챙길 힘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교육지원청은 ▲장애 인권 개선 부스 운영 ▲통합학급 학생 대상 인권교육 ▲교직원 대상 원격 연수 ▲장애 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아동극 성교육 ▲심리상담 ▲인권지원단 운영 등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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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psoun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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