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무학이 부·울·경 지역 대학생과 함께 15~19일 4박 5일간 150㎞의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학) ⓒ천지일보 2019.7.16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부·울·경 지역 대학생과 함께 15~19일 4박 5일간 150㎞의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학) ⓒ천지일보 2019.7.16

창립 90주년 맞아 지역 청년세대와 소통의 장 마련

부·울·경 지역 대학생 100여명 선발

진주~지리산 천왕봉 총 150㎞의 대장정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부·울·경 지역 대학생과 함께 15~19일 4박 5일간 150㎞의 국토대장정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지난 5월부터 무학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신청받고 면접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활동적인 대외활동을 하고자 하는 부·울·경 지역 대학생 100여명을 선발하게 됐다.

무학에 따르면 이번 국토대장정은 창립 90주년을 맞아 지역 청년 세대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다 국토대장정을 떠나고 싶어 하는 지역 청년들의 성원에 기획하게 됐다.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함양을 위함이 국토대장정의 취지다.

이번 좋은데이 국토대장정은 총 100명의 부·울·경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원들과 함께 무학 굿데이뮤지엄을 시작으로 진주(진주성, 성철스님 기념관), 산청(남명기념관), 지리산 천왕봉 까지 총 150㎞의 대장정을 펼친다.

좋은데이 대학생 국토대장정팀은 150㎞의 여정 동안 팀별로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매일 걷고 보고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1일차 ‘우리 지방의 근대사적 역사의식 함양과 리더쉽 고취’ ▲2일차 '함께 도전하는 팀원의 소중함과 나의 한계를 체험 및 극복’ ▲3일차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한 인문학 배움의 장’ ▲4일차 ‘향토 순례 대장정을 되돌아보며 내가 얻은 것’으로 구성돼있다.

또 좋은데이 대학생 국토대장점팀은 이동하면서 무분별하게 모여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활동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에서 사전에 준비한 노래와 율동으로 플래시몹 활동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생 국토대장정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의 성원으로 준비된 국토대장정인 만큼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다”며 “좋은데이 국토대장정으로 지역 청년들이 우리 지역을 더 많이 알고 사랑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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