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천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로봇체험 캠프에 한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7.16
지난 12일 인천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로봇체험 캠프에 한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7.16

학부모플러스자녀 융합캠프 개최

북부 초등학교 학부모, 학생 100여명 참가

직접 만든 축구로봇 자동차로 축구경기 체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훈)이 최근 학부모와 함께하는 왁자지껄 로봇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 주제는 로봇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업능력을 키워주고 부모와의 소통,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번 로봇체험 캠프는 북부 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학부모플러스자녀 과학융합(STEAM) 캠프다.

과학융합캠프는 아두이노 기반의 축구로봇 자동차를 만들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팀을 이뤄 로봇축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홍진영 학생 아버지는 “축구게임을 잘 할 수 있는 축구 로봇을 만들기 위해 아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됐다”며 “로봇축구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반기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도 많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훈 교육장은 “효율적인 축구로봇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고민하고 또한 자신들이 만든 로봇으로 축구를 하기 위해 친구들과 서로 공감·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가 좋았다”며 “더 다양한 과학융합캠프를 만들어 우리시대에 필요한 소통과 공감능력이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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