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 모습. ⓒ천지일보 2019.7.16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16

7~8월 토요일 밤 문화공연

7~10월 무형문화재 상설공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남 진주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진주시는 지난 15일 성악·국악을 만날 수 있는 음악제에서부터 콘서트, 영화제, 전시회, 체험행사 등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저녁 8시 남강일대 야외공연에서는 토요일 밤 문화공연 ‘2019 樂 in Summer’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예총 진주지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20일 칠암 야외무대에서 국악 공연, 가수 박상철의 공연 ▲27일 평거 야외무대에서 저글링·아카펠라 공연, 가수 윙크의 공연 ▲내달 10일 칠암 야외무대에서 연예협회 공연, 트로트 가수 박서진, 박구윤과 지역가수들의 공연 ▲17일 평거 야외무대에서의 홍대 버스킹팀, 국악협회, 비보이 ‘카이크루’, 초청가수 한담희의 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16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16

이어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7~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촉석루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 진주검무와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한량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 등으로 구성됐다. 각 무형문화재의 보유자, 이수자 등 100여명은 매주 2개 팀으로 나눠 90분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무형문화재 체험의 시간도 마련했다. 직접 무구를 착용하거나 악기 연주 방법, 춤사위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포구락무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16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포구락무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7.16

이밖에도 내달 9일 저녁 7시 30분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택림 MC의 사회로 조항조, 우연이, 나미애, 진해성, 윤수현, 설하윤 등 트로트 가수 무대와 송시현, 조정현 등의 8090 발라드 무대가 함께한다.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레이디스싱어즈가 ‘광복군가’ 합창 등도 펼친다.

내달 23일 저녁 8시 남강댐 노을공원에서는 ‘제16회 호반음악제’가 열린다. 진주 8경 중 하나인 진양호(남강댐에 의해 생긴 호수)의 노을을 배경으로 진주 출신 음악가들이 성악, 민요, 대금·클라리넷·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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