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한국형 청소차 대구·경북 지역 최초 도입

[천지일보 영양=장덕수 기자] 경북 영양군이 15일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이달 한국형 청소차량 1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한다.

한국형 청소차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우리나라의 작업 환경과 지형 등을 감안해 개발했다.

짧은 거리에서 승하차가 잦은 환경미화원 탑승공간을 내부에 마련해 기존 청소차량에 비해 승하차가 용이하다.

또 360도 어라운드뷰 및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 등이 설치돼 차량 후진과 파카 끼임 등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제작됐다.

군은 앞서 올해 상반기 기존 전체 청소차량에도 360도 어라운드뷰 및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를 설치 완료한 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을 비롯해 파상풍, 독감, 폐렴구군 등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