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왼쪽), 윤종진 KT부사장(가운데), 김주수 의성군수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경북형 IT특화지역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7.15
1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왼쪽), 윤종진 KT부사장(가운데), 김주수 의성군수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경북형 IT특화지역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7.15

‘이웃사촌 시범마을’ 기반 청년유치
5G네트워크 IT창업·주거공간 조성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청년 주거공간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유입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농촌 혁신 성장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청년 유치 가속도를 위해 15일 경상북도청사에서 KT 홍보실장인 윤종진 부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등 3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IT특화지역 조성사업’에 협약했다.

3개 기관은 KT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창업·주거·교육 공간에 청년 친화적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노마드 청년을 유치해 농촌 지역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행복누리관 내 AI Idea Park 조성 ▲5G 네트워크 기반의 청년 IT창업 및 주거공간 조성 ▲가족이 함께 놀고 쉬는 I-함께 쉼터 조성 ▲미래 ICT기술 체험·코딩 교육을 위한 스마트 스쿨 조성 등이다.

KT는 연내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의성군 안계면 청년주거공간에 기가지니를 비롯한 홈IoT 등 ICT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을 기념해 경상북도청 1층 로비에서는 청년주거 공간에 적용할 KT의 AI Space(홈IoT), 5G 웨어러블 카메라 FITT360, 4K 무선 VR 서비스 ‘KT 슈퍼VR(Super VR)’ 등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촌에도 도시 못지않은 주거·문화·교육·복지 시스템을 만들면 청년이 올 수 있다”며 “IT 기술을 통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이 귀촌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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