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 2019.7.15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 2019.7.15

오는 20일부터 6개 노선 운행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5일 울주군의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농촌형 교통 모델인 ‘마실버스’가 도입돼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5일 범서읍 선바위공원에서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형 교통 모델 마실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시승 및 관람 등이 진행됐다.

농촌형 교통 모델은 교통오지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마실버스는 6개 노선에 25인승 버스 6대로 총 24개 마을을 하루 10~12회 운행하게 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교통카드로 결제한 경우 1250원, 현금은 1300원으로 기존 시내버스와 같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실버스를 운행할 승무원도 운행마을의 거주자로 우선 채용했다.

운행횟수는 마을협의회에서 협의를 통해 운행 시간과 횟수 변경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주군 등 농촌지역 주민들은 장보기나 보건소, 병원 등을 이용할 때 주로 걷거나 경운기를 타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마실버스 운행 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노선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