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해발 450~600m에 위치해 있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2019.7.15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해발 450~600m에 위치해 있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2019.7.15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15일 상면 행현리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울창한 산림으로 이루어진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해 있다.

특히 수령 80년 이상 잣나무가 많이 분포한 지역에 친환경 치유센터가 있어 환경성질환 치유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총 사업비 3억 70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083㎡ 규모로 신축됐다.

지하 1층에는 치유존, 남녀 샤워실과 목욕 체험실이, 지상 1~2층에는 관리사무실, 세미나실, 건강관리실, 숲속식당, 명상실, 맑은 공기방, 피톤 치드방, 놀이방, 대강당 등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을 위한 휴양 숙박시설인 3동 6실의 숙박동도 있다.

센타에서는 ▲환경성질환 관련 강의·상담·진단 ▲천연재료 요리 ▲신나게 놀자 ▲면역력 높이기 ▲아토피야 나도 너를 안단다 ▲다도명상 ▲숲과 약속하기 ▲잣나무야 나도 튼튼하단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센타는 아토피 가족캠프와 환경성질환 환자들의 숙박치유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자연의 선물, 자연의 치유인 숲의 약속’이 개관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환경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그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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