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7.15
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7.15

풍수해 및 염해피해 예방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국비 35억원을 확보해 대덕읍 덕촌방조제 개보수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77년 축조된 대덕 덕촌방조제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 일부 시설물이 개보수가 시급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방조제의 파손 및 농경지 349㏊에 침수와 염해 피해가 우려돼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정종순 장흥군수와 김태원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장은 대덕 덕촌방조제 내 농경지 침수방지와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장흥군은 국비 3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추진을 추진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금년 하반기부터 면밀한 현황조사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공사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덕촌방조제의 해측 사석보강 2.7㎞, 단면 보수·보강, 권양기 교체(5톤, 20련) 및 원활한 방조제 관리를 위한 자동화 시설 등이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대덕 덕촌지구 국가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이 완료되면 바닷물 유입 방지 및 재해예방을 통한 안전 영농과 농업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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