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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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전영철)가 올가을 열리는 그림책 전시에서 활동할 도슨트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슨트 교육은 7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9주 동안 그림책 여행센터 이담에서 진행한다.

교육생은 도슨트의 역할과 시나리오 작성, 전시에 관한 이야기부터 전시 참여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현장 답사 등을 통해 도슨트 활동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전시 도슨트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9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구)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건물에서 개최되는 ‘그림책 전시에서 본격적으로 도슨트 활동’ 하게 된다.

아울러 모든 수료 조건을 갖춘 수강생에게는 봉사 시간 인정과 함께 수료증이 발급된다.

올해 시민 도슨트가 활동할 무대는 무실동 이전으로 약 5년간 문이 닫혀있던 (구)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이다.

이번 그림책 전시회에는 시민 그림책갤러리 1.9 외에 한 도시 한 책 읽기 전시, 문화도시 포럼 등 훨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2018년 시민 도슨트 과정 수료생들도 대거 참여해 시민 활동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시민문화 활동의 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옛 원주여고 진달래관에서 진행된 ‘뒤집어서 생각해보는 직업의 가치 업직’ 전시에서는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매우 눈부셨다는 평가를 받았다.

약 30명의 시민 도슨트가 한 달이 넘는 전시 기간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전시 이후에도 간담회를 통해 뮤지엄 산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도슨트로 참여했던 임용연씨는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활동했던 시간은 또 다른 나를 찾는 여행이었다”며 “좋은 책과 사람들을 만나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그림책 여행센터 이담 블로그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그림책 여행센터 이담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담이랑 여름나기’ 프로그램인 ‘이담의 여름밤 – 수상한 밤마실’이 오는 7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저녁 7시 3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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