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전자가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긴급 물량 확보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국이 한일 갈등이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에 사과했다. 우하람이 다이빙 남자 1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고발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 “소재 물량확보 사실 아냐”… 규제 확대 대비 ‘컨틴전시 플랜’ 마련☞(원문보기)

삼성전자가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한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긴급 물량 확보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14일 ‘연합뉴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일본 출장 중에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한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日, 내달 중 韓 백색국가 제외 강행하기로… 전 산업 피해 확산 우려☞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을 결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추가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피해가 전산업으로 확산할 것과 세계경제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일 전략물자 수출통제 담당 실무자 간 양자 협의에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안보상 우호 국가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RIVE INTO PEACE)’라는 주제로, 194개국에서 263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12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린다.ⓒ천지일보 2019.7.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RIVE INTO PEACE)’라는 주제로, 194개국에서 263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12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린다.ⓒ천지일보 2019.7.12

◆김현종 “미국, 한일갈등이 공조에 도움 안 된다고 크게 공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국이 한일 갈등이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 차장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 행정부, 의회, 싱크탱크 등 여론 메이커들을 만나서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가 부당하고 이 부당한 조치가 한미일 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달성 못해 매우 송구”☞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한 지난 12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 경제환경, 고용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위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4일 전했다.

우하람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우하람이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광주수영대회] 간발의 차로 놓친 메달… 우하람, 다이빙 1m 4위☞

메달이 눈앞에서 아른 거렸지만, 아주 조금 부족했다. 우하람(2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마지막 시기에서 역전을 허용해 한국 남자 다이빙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우하람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2019 국제수영연맹(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 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시기 합계 406.15점을 획득, 4위에 올랐다.

◆美 “비핵화 실무협상 이번주 열자”… 北 아직 답변 없어☞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 실무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이번 주에 재개될지 주목된다.14일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외교 경로를 통해 북측에 실무협상을 이번주에 열자고 제안했다.앞서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50여분간 깜짝 정상회담을 통해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그 시기를 ‘2~3주 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회기 종료 코앞인데… 추경 협상은 난항☞

임시국회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의 기싸움 역시 고조되고 있다.6월 임시국회는 오는 19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번 회기 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회기 종료 닷새 전인 14일까지도 추경안에 대한 여야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경제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면서 정부 원안 사수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총선용 추경’이라며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있다.

◆커지는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론 “안보무능 개혁해야”☞

북한 어선의 경계 실패에 이어 해군 거동수상자 은폐 의혹 등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야권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론에 힘을 싣고 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와 안보 위기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면서 “정경두 장관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답해 달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29일 시도하기로 한 가운데,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선거제 패스트트랙지정 저지 농성을 벌이는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천지일보 2019.4.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29일 시도하기로 한 가운데,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선거제 패스트트랙지정 저지 농성을 벌이는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천지일보 2019.4.30

◆금주 ‘패스트트랙 고발’ 수사 본격화… 민주당·정의당 의원 경찰 출석☞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상호 고발된 여야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이번 주 경찰 출석 의사를 밝혔다.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번 주 내에 민주당 4명, 정의당 1명, 자유한국당 13명 등 총 18명의 국회의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이들은 지난 4월 25일과 26일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거나(공동 폭행·상해·특수 감금 등) 법안 제출을 막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고발됐다.

◆트럼프, 오늘부터 불법이민자 검거… 2천여명 추방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14일)부터 법원의 강제퇴거 처분을 받고도 미국 안에 머무는 불법이민자에 대한 일제 검거단속을 실시한다.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단에게 불법이민 검거를 14일부터 개시하겠다고 밝히며 “법을 어기고 무단으로 입국한 사람들을 합법적으로 데리고 나가기 위한 것으로 나는 이를 실행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의 명물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13일(현지시간) 정전으로 인해 평소 화려하게 빛났던 전광판과 가로등, 조명 등이 모두 꺼져 있다(출처: 뉴시스)
미국 뉴욕의 명물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13일(현지시간) 정전으로 인해 평소 화려하게 빛났던 전광판과 가로등, 조명 등이 모두 꺼져 있다(출처: 뉴시스)

◆42년만에 암흑도시가 된 미국의 심장 ‘뉴욕’… 변압기 화재 원인☞

뉴욕 시내에서 13일 저녁(현지시간) 광범위한 정전사태가 발생, 맨해튼 지역의 상가와 회사들에 전기가 끊기고 엘리베이터와 지하철 열차들이 멈춰 섰다고 CNN 등 현지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이날 정전은 뉴욕 록펠러 센터 일대를 시작으로 뉴욕 전체를 집어삼켰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69가 거리의 식당 네온사인 등 모든 조명이 꺼졌고,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CNN은 전했다.이번 정전으로 뉴욕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암흑에 휩싸였으며, 뉴욕의 상징 타임스퀘어 전광판 일부도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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