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벽화예술 공모전 포스터.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7.14
평화누리길 벽화예술 공모전 포스터.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7.14

벽화예술을 통해 최북단 도보여행길 명품화 

8월 9일까지 공모전 온라인 접수 진행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최북단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의 명품화를 위해 ‘평화누리길 벽화예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인근 4개 시·군(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 189㎞의 도보여행길이다. 평화누리길은 한강하류와 임진강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수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문수산성, 반구정, 경순왕릉 등 반만년 역사 유적을 품고 있는 곳이다.

이번 공모전은 평화누리길이 가지고 있는 평화, 생태 그리고 역사적 가치와 벽화예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다. 도와 공사는 이를 통해 평화누리길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오고 싶어 하는 명품 브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 신평초소.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7.14
고양 신평초소.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7.14

벽화 예정 장소는 ▲파주시 반구정 산길 ▲파주시 오두산 옆 굴다리 ▲연천군 임진강해돋이펜션 담장 ▲김포시 염하강 철책길 ▲고양시 신평초소 5곳이다.

공모전에는 미술 관련 전공자 또는 3회 이상 벽화 제작 실적이 있는 개인이나 팀이면 참가 가능하며 평화누리길에 5개의 벽화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공모전 주제는 평화누리길 평화상생의 의미, 생태보전의 가치, 역사와 이야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평화와 안보, 아름다운 자연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평화누리길에 어울리는 벽화가 그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DMZ즐겨찾기 홈페이지에서 내달 9일까지 가능하다. 심사는 8월 중순 예정이며, 결과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당선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포 대곳면 고양리 철책길.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7.14
김포 대곳면 고양리 철책길.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7.14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