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1

3대 분야 10개 세부과제 협약

TF 통해 제도 개선 지속 추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건설업계가 15일 공공건설 상생협력 선언식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공건설 상생협력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5명의 정부인사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포함한 11명의 민주당 인사, 대한건설협회장을 포함한 3명의 건설업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협약은 건설 산업의 30%를 차지하는 공공건설 분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공정성을 확대하고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공공건설 상생협약은 약 6개월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이 의제선정을 심도있게 논의한 끝에 3대 분야, 10대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건설 상생협력 협의체’를 통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합의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공공건설 상생협약 3대 분야는 ▲공정한 공공건설 ▲상생의 공공건설 ▲성장하는 공공건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는 ▲공공발주자 갑질 근절 ▲과감한 규제개선 ▲현장근로자의 불법, 부당행위 해소 ▲정규직·내국인 일자리 확대 ▲적정한 임금지급 체계 구축 ▲현장안전 강화 ▲공사비 선정·지급체계 개선 ▲공기연장 간접비 지급기준 정비 ▲공사기간 산정과 조정 합리화 등이 선정됐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공건설 상생협약 내용은 미래 건설 산업의 발전 원동력이 될 것”이라 밝히고 “공공건설 상생을 통해 건설분야 혁신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산업분야에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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