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지일보 2019.5.21
경찰. ⓒ천지일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패스트푸드점 직원이 또 다른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주변 시민에 의해 제압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17분께 강남구 청담동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이 매장 직원 A씨가 매니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것과 관련해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스쿠터를 탄 채로 매장 안으로 돌진한 뒤 B씨에게 흉기를 들고 접근했다. 건물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발렛파킹 담당 직원은 매장에 뛰어 들어가 A씨를 제압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다른 시민들도 합세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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